인간의 뼈는 주로 칼슘과 콜라겐으로 만들어져 있다. 인간의 뼈를 철근콘크리트 빌딩에
비유하면 철근에 해당하는 것이 콜라겐이며 콘크리트에 해당하는 것이 칼슘이다.
콜라겐음료는 그러한 인간의 체내에 있는 콜라겐과 조성이 가까운 동물성 콜라겐을
펩티드로 분해한 음료이기 때문에 그러한 음료를 마시는 것은 체내에 존재하는 콜라겐의
원료를 보급하는 것이 된다.
또 그 뼈와 뼈 사이에 있는 관절을 만들고 있는 것도 연골인데, 이 연골에도 콜라겐이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들 기관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체내의 콜라겐을 만드는 데
충분한 재료를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

연골은 세포사이의 공간을 유지하고 쿠션의 역할을 한다. 이 연골에 관한 연구는 신체
부분의 발육 뿐만 아니라 노화과정이나 관절염과 같은 질병에도 관련된다.
연골은 콘드로사이트라고 불리는 세포로 이루여져 있으며 이들 세포는 자기들 주변에
거대 분자의 모지(母地)를 합성하여 가지고 있다. 그 분자의 화학적 및 구조적 특질로 인해
장력 및 탄성이 만들어진다.
연골의 장력은 콜라겐에 의한 것이다. 즉 피부와 폐, 눈과 같은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연골의 탄력성은 프로테로글리칸보다 콜라겐 쪽이 많다.

어떠한 경우에도 콜라겐은 아미노산 3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글리신,
또 하나는 프롤린, 혹은 하이드록시프롤린. 이것은 다른 프로테인에는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프롤닌과 하이드록시프롤린은 비틀림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서로 비틀려서
결합하여 콜라겐이 만들어진다.
그 콜라겐이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연골의 장력을 만든다.

즉 체중 등의 부담을 분산시켜 파괴와 상해를 방지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콜라겐의 보급은
연골의 강화로도 이어진다. 연골은 신체의 주요 연골의 프레임을 형성한다.
그 후 신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성장반(成長盤)이라고 불리는 영역을 형성한다.
일생을 통하여 연골은 경골을 보호하고 압축과중을 완화한다.
콜라겐의 약 7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글리신,프롤린,알라닌과 같은 아미노산이다.
글리신은 콜레스테롤을 배설하는 작용이 있고, 동물성 콜라겐의 특징으로서는 프롤린이
많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인체내에서 콜라겐을 생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하이드록시프롤린이 풍부하다.
따라서 콜라겐식품을 먹는 경우 그것에 함유된 하이드록시프롤린이 인간의 체내에서
콜라겐을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그때 비타민c라든가 철, 동 등도 필요하다.
단백질 뿐만 아니라 다른 영양소도 동시에 취급하여 인간의 체내에서 각 부위에 어울리는
콜라겐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만들어 준다.

『건강보조식품과 기능성식품』中에서
노완섭.허석현 공저